행복나무 게스트하우스에서 개운하게 잠을 잘 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조식이 참 잘 나옵니다. 국은 김치찌개 였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서귀포시청입니다. 다음달 유럽여행을 위한 여권 발급을 받기위해서입니다.
시청앞 사진관에서 여권사진 촬영비 10,000원
흰옷을 입고갔는데 사장님께서 포토샵으로 검은옷을 입혀주셨습니다.
바로 되더라구요.

단수여권 발급비 20,000원 입니다. 금요일에 문자로 통보해주면 찾아가면 된다 합니다.

다음목적지는 일단 중문으로 잡긴했는데 점심시간이 다되어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으려고 시청 근처에서 두리번 거리며 찾아보니 닭밀면이라는 게 있어서 그쪽으로 가봅니다.

그냥 무난한 닭고기밀면입니다. 닭고기가 친 육수랑 잘 어우러지는 것이 좋습니다만. 근처에서 점심을 먹는다면 먹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중문으로 이동해서 스타벅스에서 휴대폰 충전을 하고 옆에 있는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을 갑니다.
저는 바로 위메프에서 구매해서 천원 할인받아 8천원에 들어갔습니다.

가격이 살짝 비싸긴 한데 재미로 둘러보기에는 좋은 거 같습니다ㅋㅋ 재밌는 것도 많구요. 근무중 농땡이치며 치킨먹는 악마상이 저는 제일 웃겼네요ㅋㅋ
ICC컨벤션 센터에 있는
JDC면세점으로 갑니다.
선글라스를 사려고 했는데 제가 사려던 건 별로 싸지 않아서 유럽여행때 사려고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그 다음은 숙소로 향했습니다.
길에서 쭈르르 많이 들어갑니다.
돌담에 꽃 머무는 집 입니다.
가격이 다른곳보다 비쌉니다. 30,000원(밑의 카페에서 음료 1잔 제공, 조식포함)
보증금도 받네요. 10,000원
산방산 온천 입욕권 판매합니다. 6,000원
천원 할인해주셔서 순식간에 45,000원이 나갑니다.(보증금은 돌려받겠죠ㅎㅎ)
다른곳에서는 저녁 바베큐에 술까지 대접받는 돈이지요ㅠㅠ
시설도 최상급으로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하면 방에서 바다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가난한 여행객에게는 추천할만한 곳은 아닙니다.(만원의 행복!)
오늘은 방을 혼자 쓸거 같아서 좋긴하네요ㅋㅋ

숙소에서 저녁식사메뉴를 팔긴하지만 오늘따라 분식류가 땡겨서 일단 밖으로 나왔습니다.
현금이 다 떨어져서 돈도 뽑을겸 중문에가서 라볶이 모닥치기를 주문했습니다.
7천원에 떡볶이 라볶이 김밥 만두 김치전을 맛보는 메뉴죠.
서귀포쪽 시장에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제가 먹은 곳은 여기입니다.

배가 고팠던지라 저걸 한방에 다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경치가 좋은 곳이라 무료제공되는 음료 한잔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한치잡이 배들이 가득하더군요.

Posted by 저기요(Spi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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